오타구 가마타 5초메의 빌딩 지하 1층에 자리 잡은 ‘MARCHA(マルチャ)’는 차분한 조명 아래서 스페인의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스페인 요리점이다. JR 가마타역에서 도보 2분, 게이큐 가마타역에서도 걸어갈 수 있는 편리한 입지이면서도 지하 특유의 아늑한 아지트 같은 편안함을 품고 있다.
풍미를 만끽하는 파에야와 다채로운 타파스
식사의 중심이 되는 파에야는 해산물 육수가 농축된 ‘해산물 파에야’를 비롯해 깊은 풍미의 ‘오징어 먹물 파에야’, 고기의 감칠맛이 살아 있는 ‘다이센 닭고기 파에야’가 준비되어 있으며 모두 소·대 두 가지 크기 중 선택할 수 있다. 메인 요리에 앞서 고소한 ‘하몽을 채운 양송이버섯’이나 뜨끈한 ‘새우와 양송이버섯 아히요’, 부드러운 식감의 ‘닭 화이트 레버 브륄레’ 같은 소요리를 곁들이며 식사를 시작하기에 좋다. 여기에 ‘소 내장 조림 트리파’와 하몽 세라노, 백곰팡이 살라미 푸에, 양젖으로 만든 만체고 치즈 등 현지 와인 바를 연상시키는 육류 요리와 치즈 선택지도 충실하다.
스페인의 개성이 담긴 잔과 디저트
음료는 레드와 화이트 중 고를 수 있는 수제 샹그리아를 비롯해 스페인산 꿀 홍차를 넣은 ‘스페인 홍차 하이볼’, 셰리와인을 달콤한 탄산음료와 섞은 ‘레부히토’ 등 개성 넘치는 칵테일이 눈길을 끈다. 스페인 맥주인 크루스캄포와 이네딧, 풍성한 스페인산 와인, 식후주인 오루호까지 갖추고 있어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술을 곁들일 수 있다. 식사 후에는 ‘수제 바스크 치즈케이크’나 달걀 프라이를 곁들여 단짠 조합으로 즐길 수 있는 프렌치토스트 ‘토리하스’로 마무리할 수 있다.
카운터석부터 모임까지 아우르는 공간
카운터석에서 혼자 여유롭게 잔을 기울이기에도 좋고, 총 51석 규모의 공간을 활용한 단체 모임이나 무제한 음료가 포함된 코스 디너에도 적합하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심야 1시 30분까지 영업하므로 늦은 시간에 스페인 술과 타파스를 즐기는 2차 장소로도 제격이다.